🇩🇰 오르후스 덴마크 맛집 추천: Restaurant Kalas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금사자 입니다.

이번에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방문한 매력적인 식당인 Restaurant Kala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식당은 인기가 많은지 목요일 저녁에 갔을 때는 내부가 모두 예약되어 있어 저희는 노상 테이블에서 식사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멋졌지만 바깥에서 즐기는 식사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기대했던 청어 튀김은 점심에만 제공되어 아쉬웠지만, 대신 점원이 추천해 준 The Danish national dish와 Shooting Star를 주문했습니다. 오덴세에서 맛본 것과 비슷한 메뉴였지만 각기 다른 식당의 요리법과 스타일을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 음식이 먹고 싶지만 실패하는게 두렵다면 슈팅스타 강추합니다. 이제까지 실패한 경우가 없어요. 돼지고기 튀김은 매우 짜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식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사이드로 제공된 구운 레몬은 작은 디테일이지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레몬을 구워서 제공하는 것은 흔치 않은데, 이 덕분에 레몬의 신맛이 부드러워져서 요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또한 구운 토스트도 바삭하게 구워져서 신기했습니다. 생선 옆에 주황색 구슬처럼 생긴 것은 레몬 주스와 미역으로 만든 레몬 펄로 신선하고 독특한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덴마크 음식 중 하나인 삼겹살 튀김은 예상대로 매우 짭짤했지만 덴마크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튀김의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함께 제공된 파스타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맛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감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글 리뷰에서 이 식당이 가격 대비 훌륭하다는 평가를 보고 기대했는데 실제로 방문해 보니 정말로 음식의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유럽에서 이런 리뷰는 흔치 않은데, 직접 경험해보니 왜 그런 평가를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1인 1디쉬를 시키면 항상 남겨서 이번에는 세 명이 메인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양이 딱 맞았어요. 옆 테이블은 둘이서 하나를 쉐어하더군요.

 

세 명의 식사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Danish traditional dish 299 dkk

Shooting Star 229 dkk

Carisberg Nordic 33 cl 45 dkk (하우스 맥주)

Carlsberg Pilsner 25 cl 38 dkk  (무알콜 병맥주)

Vand ad libitum pr person 20 dkk (물)

총 561 dkk (약 11만원) 지불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Mammis Gelato'에서 후식으로 젤라토를 사먹었습니다. 덴마크의 따뜻한 여름 저녁에 젤라토 한 스푼은 정말로 최고의 마무리였습니다.

오르후스는 덴마크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의 하루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덴마크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이 식당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상으로 여행하는 금사자였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특별해지길 바라며 다음에도 멋진 여행지와 경험으로 찾아뵙겠습니다.